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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클렌징 방법] 잘못된 클렌징은 이제 그만!

by 해피밍 건강라이프 2024. 11. 19.


클렌징시 주의할 점

 클렌징의 목표는 피부에 붙어있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 땀, 각질, 미세번지, 메이크업 등을 깨끗하게 지우는게 목적입니다. 그런데 깨끗하게 한다는 걸 너무 과하게 씻게되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피부에는 피부장벽이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이것은 피부 표면의 가장 겉에 있는데 수분을 잡아주는 성질을 가진 성분이 있는 천연보습인자와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등의 이름을 가진 지질층이 있습니다. 클렌징을 과하게 하게 되면 이것들 역시 함께 날아가버려 피부 장벽이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클렌징의 주목적은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인데 너무 잘하기 위해 열심히 과하게 하다보면 그것 이외에 정상적인 보습인자들까지 제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무 뽀득뽀득 씻는 클렌징 방법은 피부를 건조하거나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간혹 클렌징 시간을 길게 가져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피부에 절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클렌저가 피부에 닿는 시간이 많아지므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메이크업을 지우기 위해 클렌징 오일이나 밀크를 이용해서 기본적으로 1차 세안을 하고 남아있는 잔여물을 지우기 위해 2차 세안을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전체적인 클렌징 시간이 길어지게 되는데 딴 짓을 한다거나 하지 않고 빠르게 진행하여 클렌징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클렌징 방법

1. pH 맞추기

 폼 클렌저, 클렌징 밀크, 토너, 클렌징 오일 등 다양한 클렌징 제품들이 나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pH입니다. 피부의 가장 겉면에 있는 각질층 pH는 5.5에서 6.5의 약산성을 띕니다. pH는 1부터 14까지 있는데 1은 산성, 14로 가면 알칼리 또는 염기라고 하며 중앙인 7은 중성으로 물, 증류수가 pH 7에 해당합니다. 피부 표면의 pH가 약산성으로 되었을 때 각질이 정상적으로 잘 떨어져 나가게 되고 피부 장벽 회복과 보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칼리 형태의 클렌저를 쓰게되면 세포 사이사이의 간격을 넓혀서 장벽이 무너지고 피부가 쉽게 약해지게 됩니다. 과거에는 클렌저들의 pH가 알칼리에 가까워 피부를 약산성으로 맞추기 위해 토너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시중에 약산성 클렌저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토너가 pH를 맞추는 개념이 아닌 클렌징을 하고 혹시라도 제거 안 된 잔여물들을 한번 더 닦아내는 개념으로 바뀌었습니다.

 

2. 아침 물세안만 괜찮을까?

 아침에는 밤새 베개나 침구류에 있던 먼지, 미세먼지, 진드기, 땀 그리고 우리 피부에서 나온 여러가지 노폐물들이 전부 피부에 닿게 됩니다. 자기 전 발랐던 스킨케어 화장품들로 끈끈해진 피부에 이런 것들이 달라붙게 되고 또 수면시간 동안 화장품에도 변화라는게 생기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아침에 일어나 물로만 세안하게 되면 괜찮을까요?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 지울 때 물로만 세안하면 절대 안 지워지죠. 그러면 영양크림이나 크림 종류도 상당히 많은 유분기가 있는 제품들입니다. 그런 제품들을 얼굴에 발랐을 때 이것들이 물로만 절대 지워지지 않게 되고, 그대로 피부 상태에 남게 됩니다. 따라서 물로만 세안하는 것이 피부가 덜 민감해져서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론 피부에 남아있는 것들이 깨끗하게 정리가 되지않고 미세먼지, 진드기, 노폐물, 땀 등과 함께 남게 되는 것입니다. 그 상태가 유지가 되면 결국은 피부에서 아주 다양한 변화들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피부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염증들이 오히려 피부 상태를 망가뜨리는 하나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 날 자기전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다면 물로만 세안하셔도 되지만 전 날 화장품을 바로고 잤다면 반드시 아침에 간단하게라도 클렌저를 사용하여 클렌징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클렌징의 주목적은 피부 표면에 있는 지질과 천연보습인자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어떤 세안법을 하든 클렌징 이후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음에도 얼굴이 땅기지 않았다면 그거야 말로 가장 좋은 세안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피부에 있는 보습제야말로 가장 좋은 보습제입니다. 이것을 클렌징으로 지우고 난 다음에 얼굴이 땅겨서 보습제를 쓰는 것은 다이아몬드를 버리고 큐빅을 끼우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