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타치온이란?
우리몸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항산화 효소 중 하나입니다.
자외선, 미세먼지, 환경오염, 음식, 운동 이런 모든 생활습관에 의해서 기본적으로 우리몸에서는 산화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는 미생물을 죽이게끔 하는 좋은 반응이지만 그 이외의 블필요한 산화 반응은 우리 몸에 있는 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과한 산화 반응은 결국 우리 몸의 노화나 질병 등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 몸에서는 이에 대응하는 항산화 효소라는 것이 있으며, 이 이 반응을 억제해서 컨트롤하기 때문에 항상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항산화 효소 중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 중 하나가 바로 글루타치온입니다. 과도하게 많은 산화반응이 일어나게되면 글루타치온 수치가 뚝 떨어지게 되는데, 그러면 항산화 능력이 떨어짐으로 인해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효능
피부과에서는 글루타치온이 미백 효과를 주는 백옥 주사, 미백 주사와 같은 개념으로 많이 알려져 왔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보자면 피부색을 결정하는 요인 중에는 멜라닌이 있습니다. 멜라닌이 자외선을 받게되면 산화반응으로 인해서 색이 더 어두워지는데, 글루타치온은 이를 다시 되돌려주는 역할을 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존에 있는
멜라닌 색을 옅게 만들어주게 되고 피부색이 훨씬 맑아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글루타치온은 단순하게 미백 목적으로만 주사를 맞는것은 아니고 건강목적으로 많이 맞게 되는데요. 그 이유중에 하나가 간의 대사에 있어서 중요한 효소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간에서는 어떤 물질이든 우리 몸에 들어오면 이것을 대사해서 분해하고 해독해서 우리 몸에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약이나 음식 등 여러가지 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그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안 좋게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분해하고 해독하고 배출시키는 과정에 글루타치온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간과 피부에 대한 이야기만 드렸지만 우리몸의 전반적인 항산화 시스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이기 때문에 질병, 건강, 노화 이런 모든 부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효소로 항상 일정하게 잘 유지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복용방법
글루타치온은 빠른 산화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보통은 병원에서 수액으로 600~1,200mg 정도의 고용량을 주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구로 복용했을 때에도 우리 몸에서 글루타치온 레벨이 올라간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보고되면서 경구제로도 많이 복용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구제는 주사보다 흡수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는데, 먹지 않는 것보다는 분명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많이 입증되고 있으니 복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함량을 꼭 체크해야 하는데, 순수함량을 확인해보는 방법과 함께 어떤 형태인지를 확인하는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효과좋은 복용 방법으로는 환원형 글루타치온(Reduced glutathione)을 고르는 것이 좋은데, 이는 다른 것에 비해 흡수도가 조금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흡수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아세틸 L-글루타치온, 리포솜 형태로 많이 나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리포솜 형태는 지방막을 싸서 수용성 물질이 우리몸에 더 잘 흡수될 수 있게끔 지용성 제형으로 만들어 놓는 것을 말합니다. 이 외에도 필름 형태, 혀 안에서 녹여 먹는 설하 제형으로도 나오고 있다고 하니 편하신 방법을 찾아 드셔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약을 복용하는 방법은 양의 한계가 분명이 있고, 우리 몸에서 대사되고 난 뒤에 흡수가 돼서 혈중에 일정한 용량을 만들기에는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씩 고용량의 수액을 맞아주는 방법을 병행하는 것도 매우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항산화 능력을 매우 높이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적절한 산화반응은 우리 몸을 오히려 건강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너무 과한 양을 섭취하시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산화반응은 우리 몸에 적절하게 필요한 반응이므로 그 자체가 나쁘다고 인식하지 마시고 평소에 권장하는 양만큼 꾸준히 오랫동안 섭취하시는 것이 건강과 피부에 모두 다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